사회 사회일반

박찬호, K·K·K·K·K·K '삼진쇼'

로키스전 구원등판 3이닝 무실점

박찬호(35ㆍLA 다저스)가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뒤진 6회초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등판, 3이닝 동안 4연속 등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등판하자마자 개럿 앳킨스와 크리스 아이아네타, 제프 베이커를 공 12개만으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한 박찬호는 7회에도 선두타자 오마 퀸타닐라를 상대로 4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안타 등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라이언 스필버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8회에도 강타자 토드 헬튼에게 삼진을 빼앗는 등 3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대2로 뒤진 9회초 조 바이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평균 자책점은 2.21(종전 2.4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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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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