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 인터넷쇼칭 운송대행

CJGLS·폰데이코리아 제휴외국업체들이 운영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제품을 쉽게 구입하고 배달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물류ㆍ택배 전문기업인 CJGLS(대표 박대용, www.cjgls.co.kr)와 다국적 해외 인터넷 쇼핑 전문업체인 폰데이코리아(대표 권영범, www.phoneday.com)는 상호 업무협정을 맺고 해외 인터넷쇼핑, 운송대행 서비스를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선보일 해외 인터넷 쇼핑 운송대행 서비스는 각각의 이용회원에게 미국 현지 주소를 부여, 회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을 모아 다시 국내로 배송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아마존등 일부 쇼핑몰 사이트를 제외하곤 해외배송 서비스를 하지 않던 기타 쇼핑몰 사이트에서 구입한 물건도 국내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폰데이코리아 사이트(www.phoneday.com)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미국 현지 주소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 주소를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배송 주소로 대신 기입하면 된다. 회원이 구매한 물건이 미국 현지 물류기지에 도착하면 폰데이코리아 회원에게 물건 도착 사실과 함께 관세, 배송비등의 정보메일을 보내준다. 회원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CJGLS 배송망을 통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CJGLS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미국내 500여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있는 폰데이닷컴의 쇼핑몰 시스템과 미국 펜실베니아州 1,000여평 규모의 대형물류기지를 활용, 큰 폭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양사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과 협력해 불량품이나 파손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반품과 환불을 보장할 예정이다. 폰데이코리아 권영범 대표는 "해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국내 시중가나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약 20%-3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02)334-1880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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