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은 이날 업무 협약과 함께 제10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지난 1999년 7월 제1차 정기이사회 개최 이후 16년 만에 100회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그 동안 여성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던 무보가 이번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여성경제인의 해외 수출과 공공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여성경제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할 것을 다짐했다. 이민재 여경협 회장은 “협회 시작부터 함께해 온 창립멤버로서 가슴이 벅차고 뭉클하다면서 이제 여성경제인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러한 시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무역보험공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경협은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로 출범한 이후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출범, 현재 전국 16개 지회 2,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자리하고 있다. 이사회는 여성기업인의 경영활동 등 협회 중요사안과 대정부 정책건의 등을 의결하는 기구로, 중앙의 회장단과 전국 16개 지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53여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대부분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기업인들로, 이들 업체의 연간 매출을 모두 합치면 3조원에 육박한다. 한편 이날 모인 제6대 임원진 50여명은 서로의 얼굴이 새겨진 캐리커처를 기념으로 나눠 갖고 “서로 화합하여 희망차게 도약해서 새로운 200회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