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희망을 나누는 기업들] 포스코


포스코는 철강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나눔경영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일관제철소가 추진되고 있는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인 동남아시아 등에까지 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오리사주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해 구순구개열(언청이) 아동 40여명에게 성형수술을 실시했고 국제 해비타트 주관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에 20만달러를 후원했다. 또 포스코 봉사단원들과 포스코 인디아 임직원들을 파견해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택 100채를 건축하는 초대형 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지난 20일에는 포스코 해외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이 진출해 있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자강(張家港)시에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기금 1,000만달러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다일복지재단(이사장 최일도)과 함께 아시아 빈민지역의 구순구개열 장애 어린이들에게 안면기형수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변화 프로젝트(Beautiful Change Project) 2007’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국ㆍ필리핀ㆍ베트남 지역의 구순구개열 아동 47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수술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나눔경영의 근간이 되고 있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포스코 전 직원의 74%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봉사단사무국을 중심으로 포항과 광양, 서울의 지역본부는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에서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준시간을 달성한 경우 개인에게는 인증서와 배지를 지급하고, 봉사그룹에는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1,434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100시간이상 인증을 획득했고 22명은 1,000시간 인증을 획득했다.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나눔경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매월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나눔의 토요일 행사는 지난해 4만7,000여명(월 평균 3,955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에는 결식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포스코 나눔의 집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나눔의 집을 이용한 주민들은 모두 12만9,555명에 달한다. NGO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사회복지 NGO인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지난해 장마로 피해를 본 강원도 정선, 평창, 인제 지역, 그리고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 전달했다. 올해도 여름철 수해지역에 포스코의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가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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