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7일 LG칼텍스정유와 SK㈜의 신용등급을 투기대상인 BA1에서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투자적격인 BAA3으로 상향조정했다.특히 LG정유는 지난 3월31일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S&P사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BBB-를 받은 바 있어 국내 민간기업중 처음으로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을 인정받게됐다.
현재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등급을 받은 곳은 산업·수출입·기업은행과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이며 SK텔레콤이 S&P로부터, 포항제철이 무디스로부터 각각 투자적격등급을 받아놓고있다.
LG정유 관계자는 『그동안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 시설고도화와 사업다각화를 이루었고 재무구조개선과 각종 경영혁신활동등을 통해 최고수준의 질적 경영을 펼친 결과』라고 자평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이전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원유도입자금과 시설투자재원을 조달할 수 있게됐다』고 분석했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