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소규모 맞춤형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기도 이천 대월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지난 달 31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60,000㎡(약 1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월산단은 개발초기단계부터 입주수요가 확실한 업종을 선택해 실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토지개발을 진행하는 맞춤형 산업단지이다.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며 전기장비, 금속가공, 펄프 및 종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 4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단공과 이천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개별입지 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고용 약 200여명, 생산 1,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의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개발 초기단계부터 사전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등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입지를 공급하고, 일원화된 개발 및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부터 입주 예정업체, 이천시와 사전 입주협약을 체결하여 입주기업들의 공장설립 및 생산계획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