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는 세계 지문인식 경연대회인 FVC(FingerVerification Competition)에서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FVC는 지문인증 분야(FingerVerification)와 지문매칭 분야(FingerMatching) 2개의 분야에 각각 SD(Standard Database)방식과 HD(Hard Database)방식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지난 2000년부터 격년마다 시행해온 FVC는 2009년 이부터는 상시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변경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이 대회에 2002년부터 참가해 첫 해 아시아권 1위를 시작으로 2004년, 2006년에는 2회 연속 세계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번 FVC에서 슈프리마는 지문매칭 분야의 SD 방식에서 평균오차율 0.258%, HD 방식에서는 1.407%를 기록, 2위 업체와 압도적인 편차로 1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슈프리마는 지문 템플릿의 국제표준(ISO/IEC 19794-2) 형식이 적용된 지문매칭 분야에서 최저오차율을 기록해 바이오인식 시스템 구축의 필수요건인 상호호환성을 입증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지문인식 분야 부동의 1위인 슈프리마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최상의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