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지난달 11ㆍ15 부동산대책 이후 오름세로 전환, 지난주 말(8일) 기준으로 4.71%로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또 2003년 3월28일 4.73% 이후 3년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시 연 5.41~6.71%, 신한은행은 5.51%~6.81%의 연중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이는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은행들이 CD 발행을 늘린데다 주택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