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서 추석 즐기세요"마르쉐·토니로마스·우리들의 이야기등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다채로운 추석맞이 이벤트를 갖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쉐, T.G.I.프라이데이스, 토니로마스 등 패밀리레스토랑들은 한가위를 맞아 어린이 민속놀이마당을 여는가 하면 남북 이산가족이나 나눔의 집 가족 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추석연휴 동안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마르쉐는 11,12일 어린이 송편만들기,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을 연다. 송편만들기대회(낮 12시~오후 2시)에 참가하는 어린이 10팀을 제비뽑기로 뽑아 5분동안 어떤 팀이 가장 많이, 가장 예쁘게 만드는지 겨룬다. 우승한 3팀에 5만원, 참가팀 모두에 2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을 준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레스토랑 입구에서 제기차기 놀이(낮 12시~오후 2시, 오후 6시~8시)에 참여할 수 있다. 한번에 10번 이상 차면 식사금액의 50%를 할인받는다.
마르쉐 김흥식 마케팅팀장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사라져가는 명절 놀이문화를 소개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 이산가족 상봉 때 방북한 100명, 방한한 북한 친지와 상봉한 100명의 가족이 사전예약(580-8118) 후 추석날인 12일 방문하면 본인과 동반 3명의 음식값을 50%를 할인해준다.
토니로마스도 10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11,12일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상당의 오리엔탈치킨샐러드 쿠퐁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11일 예술의전당점에서 서울 봉천동 나눔의집 가족을 초대해 점심을 제공한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강남역점 594-7676)는 이달 말까지 2인 세트메뉴 사랑·우정·평화 중 하나를 주문하면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 빚은 백하주·흑미주·산사춘·천대홍주·활인18품 중 한가지를 증정한다. 또 매장을 찾은 3대 가족에겐 10% 할인혜택을 주고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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