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국민연금 전액 기부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올해부터 평생 받게 될 개인 국민연금 수령액 전액, 매달 110만원을 고향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선뜻 내놓는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접견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김선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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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김 회장이 기탁한 후원금을 도내 시설 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국민연금을 활용한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잃지 않고 달려가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천안과 전북 군산, 베트남 하이퐁 등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김 회장은 또 젊은 시절 베트남 파병으로 받게 된 참전 연금을 전액 기부해 베트남 생산 공장이 있는 하이퐁시 및 인근 하노이시 지역 보육원 등의 어린이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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