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삼성전자 주도로 880선 회복

주가, 외국인.개인 쌍끌이로 890선 돌파 시도삼성전자 1분기실적 기대와 미국증시 반등세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쌍끌이매수세에 힘입어 89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35포인트 오른 879.04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1시14분 현재 12.59포인트 오른 888.28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과 1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38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516억원과 195억원으로 32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증권, 기계 등 3개 업종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과 전기가스, 서비스,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가 각각 1.90%와 4.48%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KT와 포항제철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는 보합세다.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데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반등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코스닥,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등장세 코스닥시장이 반등에 나섰다. 1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 낮은 84.9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오전 10시35분 현재 1.12 포인트 오른 85.36을 나타냈다. 개인들은 14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각각 18억원과 8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디지털컨텐츠1.87%, IT부품 2.17%, 의료정밀기기 3.20%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9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20개로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과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KTF는 1.34% 올랐고 국민카드 2.11%, 강원랜드 2.98%, 기업은행 4.46%, 휴맥스2.69%, 엔씨소프트 3.43%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1.0% 떨어졌고 LG홈쇼핑 0.91%, CJ39쇼핑 0.43%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일은 미국 리어사로의 합병을 재료로 3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엑세스텔레콤.프로소닉 등도 2일연속 상한가로 올라섰다. 서한.아이즈비전.엘레텍스.창민테크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에 급격힌 떨어진데 따른 반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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