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이달중 분리

가업양도 위해 법인 설립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가 통신단말기와 ADSL사업을 이 달 중 분리한다. 하이닉스는 6일 통신사업 중 통신단말기와 ADSL사업을 양도하기 위한 신설법인을 각각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의 지분은 하이닉스가 각각 5,000만원을 출자,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양도대상 자산 및 부채는 이 달 말 기준 장부가액으로 이전하며 양도가액은 통신단말기사업 1,914억원, ADSL사업 392억원이라고 하이닉스는 덧붙였다. 하이닉스는 오는 9일 이들 사업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30일 이를 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통신단말기 사업은 매출 7,129억원, ADSL사업은 1,585억원을 기록해 각각 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8%, 1.8%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통신사업 분리는 반도체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안의 일환"이라며 "분리된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불가피할 경우 자체 생존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에서는 시스템사업만 남았으며 이 사업도 분리 후 매각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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