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日 부동산 투자 전망 밝다"

노부아키 다이와SBI 대표 "도심지서 지방으로 상승세 확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부동산 관련 상품이 여전히 투자전망이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사무소 개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노부아키 오무라(사진) 다이와SBI 대표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아직은 도심지에 한해 반등하고 있지만 점차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부아키 대표는 이어 “최근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과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현재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다이와SBI는 한국에 5억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1년반 동안 3배 정도 늘어난 수준”이라며 “한국은 아시아시장에서 성숙된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한국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3년 설립된 다이와SBI는 운용자산이 6조1,089억엔(3월 말 기준)으로 일본 내 연금 수탁액 잔고 5위(2조8,500억엔), 해외 연금ㆍ정부 자금 수탁액 잔고 2위(1조2,000억엔)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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