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개인의 취향' 깜짝 출연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윤은혜가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 깜짝 출연한다. 윤은혜는 극중 진호(이민호 분)의 옛 여자친구 은수 역을 맡아 아직까지 진호가 게이인줄만 알고 있는 개인(손예진 분)에게 새로운 정보의 실마리를 주는 임팩트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공개된 촬영 장면은 개인을 위한 진호의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영화관에 동행한 두 사람이 은수와 마주치는 장면. 극중 은수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의사로 진호와 대학시절 누구보다 친한 선후배 사이이자 커플이었던 인물이다. 18일 오전 일산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윤은혜는 “’개인의 취향’'을 관심 있게 보고 있던 터라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승낙할 수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진호와 은수는 짧은 만남이지만 옛 기억에 잠시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등 이와이 순지의 영화 ‘4월 이야기’처럼 짧지만 긴 여운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애숙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동거일기를 그리고 있는 ‘개인의 취향’은 앞으로 여성스러워지는 개인과 그런 개인을 점점 의식하게 되는 진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들은 키스신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방송될 7화에서는 상고재에서 나가려 하는 진호의 고민과 함께 최관장(류승룡 분)의 놀라운 고백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며 윤은혜는 22일 방송되는 8회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