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15일 “중국에는 한류(韓流)가, 한국에는 한풍(漢風)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007년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임명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자문위원들을 위촉했다. 김 차관은 한중 관계에 기여하고 있는 각계 인사 6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인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서 연합뉴스 사장ㆍ
신헌철SK 사장ㆍ
정덕구 열린우리당 의원ㆍ
정창영 연세대 총장ㆍ
박인배 민예총 이사 등이다. 특히 양국에서 인기 있는 한류스타인 강타와 장나라가 각각 남녀 홍보대사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 국민간의 신뢰가 증진되고 양국관계가 건전하게 발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