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가 인도에 조립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NDTV가 8일 보도했다.
BMW는 남인도 타밀나두주의 수도 첸나이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마라이말라이에 향후 5년간 4천만달러를 투입해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2007년부터 조립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J.자얄랄리타 타밀나두 주총리는 조인식에서 "많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와 동반 진출해 첸나이를 남아시아의 자동차 허브로 육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사는 인도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지만 매출 목표는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도가 초대형 소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자동차는 여전히 소형차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BMW의 전략이 먹혀들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