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칭다오 투자땐 다양한 혜택 줄 것”

투자 유치위해 방한 왕위다오中칭다오시 인민정부 구장

왕위다오(王爲達) 중국 칭다오시 인민정부 구장(구청장)

“중국 산업발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칭다오(靑島)에 투자하는 한국기업들에 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테크업체가 밀집해 있는 고신기술(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업체의 투자를 환영합니다.” 서울 서초구 초청으로 한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 중인 왕위다오(王爲達) 중국 칭다오시 인민정부 구장(구청장)은 17일 칭다오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투자하는 한국기업들에 다양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왕 구장은 투자설명회차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있는 20여개 중국기업을 이끌고 한국에 왔다. 이날 서초구 센트럴시티에서 개최된 투자설명회는 지난 92년 개발구가 설립된 후 외국에서 진행되는 규모가 제일 큰 행사다. 그는 “설명회를 통해 한국업체들이 개발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나아가 양국 기업간 정보교류와 상호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프트웨어ㆍ바이오(생물ㆍ제약) 관련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왕 구장은 이어 “한국기업이 투자하면 저렴한 용지공급 등의 장점 외에 주재원들이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한국어학교, 태권도도장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투자하기만 하면 최고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어린이들과 공부를 함께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칭다오는 한국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가운데 30%가 몰려 있고 한국인 9만명이 살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소개한 왕 구장은 “칭다오의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누구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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