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호성케멕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6,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전방산업 회복세, 폴리우레탄 위주의 정밀소재 부문 매출 회복세 등으로 올 상반기 호성케멕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4.7% 증가했다”면서 “보유하고 있는 소재기술을 응용해 친환경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호성케멕스가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PSM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는 PVC를 대체하는 소재”라며 “향후 2,000cc급 중대형 고급 승용차에 대부분 장착될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호성케멕스 정밀소재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