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간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서울 동서간 버스 흐름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6일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 하반기 이후 광화문 세종로로터리∼동대문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종로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오는 11월 시행되는 망우ㆍ왕산로(10.4㎞), 경인ㆍ마포로(16.2㎞)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결돼 서울 서남쪽과 동북부를 잇게 된다.
마국준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담당과장은 “우선 청계천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종로를 중심으로 동서간 교통흐름의 변화를 파악한 후 먼저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종로에도 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