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반도체] 노사 대화합 선언

현대반도체는 2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정몽헌(鄭夢憲) 회장, 이상용(李相龍) 노동부 장관,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대화합과 21세기 신(新)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대화합 새출발」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현대반도체는 이날 행사에서 현대전자와의 빅딜과정에서 겪었던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통합반도체 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신노사문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현대반도체는 이를 위해 노사 공동체적 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불이(勞使不二) 헌장」제정 및 헌장비 제막과 함께 빅딜 성공을 다짐하는 노사간 화합의 서한을 대통령과 정부·고객들에게 발송하고 노사간의 사랑과 신뢰를 상징하는 금 2돈으로 된 결혼반지를 전 임직원에게 증정했다. 또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임직원 특별포상 및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 도입 애로해소 즉결처리 제도 실시 자기계발 연수과정 확대 분기별 경영설명회 개최 경영층과의 대화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영환 사장은 이날 『통합반도체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의 강점을 결합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노사 대화합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세기의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틀이 될 수 있도록 이 운동을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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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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