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의료기기 개발 도전하고파" 지상근 지상뉴매틱 사장

기술분야 '명장' 영광의 얼굴, 생산자동화 부문


“지난 21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해 이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뤄볼 생각입니다” 최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계분야 생산자동화 대한민국 ‘명장’ 1호로 지정된 지상근(44) 지상뉴매틱 (경북 구미시 비산동) 사장은 기술분야 최고 영예인 ‘명장’이라는 칭호에 걸 맞게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지 사장은 지난81년 경북 문경시 문경공고를 졸업하며 기계가공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고 일찍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인 기초를 확립하기 위한 학업을 계속해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현재 영남대학교에서 의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지 사장은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등의 7가지의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3가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관련업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93년 지금의 회사를 창업해 현재 연 매출 50억원까지 올리는 탄탄한 회사로 자리잡기까지 오로지 기술력 하나로 키워왔다. 지사장은 대구와 경북 구미지역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자동차 부품관련 회사서 경영에 가장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불량률을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고 입사한 뒤 입사 전 50%의 불량률을 3%로 낮추고 납기를 10일 앞당기는 획기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여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사장은 당시 보증금 단돈 50만원으로 PDP와 LCD 커버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인 ‘지상뉴메틱’을 창업, 오늘의 회사로 성장시킨 배경에 대해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따른 기술력을 갖춘 생산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제는 모든 회사가 한발 앞서는 기술력이 없으면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의료기를 대폭 개선한 제품을 곧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받겠습니다” 지사장은 다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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