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는 이와 관련 1일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자신을 고 후보의 친딸이라고 밝힌 고희경(미국명 캔디 고)씨는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들께’라는 글을 올리고 고 후보에 대해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자신을 고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씨는 “아버지로부터 연락이나 생일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물론(아버지는)경제적 지원이나 자녀 교육에 대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 후보가)시울시 교육감 직책에 출마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라며 “ 제가 여기서 침묵한다는 것은 서울 시민을 기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지도자가 될 수 있는가”라며 “그분은 교육감이란 직책에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이어 자신이 고 후보의 딸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어릴 때 같이 찍었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고씨의 폭로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