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김성근)은 올 상반기 울산지역 5대범죄 발생을 분석해 본 결과, 전년대비 13.1%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모두 7,322건이었으나 올해는 6,366건으로 무려 956건이나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민생 침해사범인 절도가 22.4%(737건)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강도 11.8%(2건), 강간·강제추행 5.7%(13건), 폭력 5.4%(205건) 순으로 감소했다.
경찰서별로는 남부서(22.4%), 중부서(12.6%), 동부서(4%) 순으로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는 중·남구에서 대폭 감속하였는데, 이는 울산경찰청이 지난해 7월부터 유흥가 인접 원룸밀집지역을‘여성안심마을’로 지정,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을 비롯해 △편의점에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한 ‘편의점 안심신고망’구축 △시민들의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부엉이 범죄감시단’운영 등 스마트 치안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또 ‘오토바이 기동순찰팀’을 적극 활용한 것도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