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년만기 회사채는 전일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9.09%를 기록, 8%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3년만기 국고채와 통안증권 2년물 역시 전일보다 각각 0.21%포인트, 0.18%포인트 떨어진 8.23%, 8.15%를 기록했다.단기물인 91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전일보다 0.12%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한 7.11%, 7.50%에 거래됐다.
한국투신 채권운용팀의 류식열(柳埴烈) 과장은『이날 금리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공사채형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투매에 나섰던 투신 등 기관들이 한국은행의 자금지원으로 매물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면서『특히 주가반등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도 금리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柳과장은 이어『은행권의 수신금리가 5%대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에서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것 역시 금리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