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반전

다우지수 10538.37 +111.19 (+1.07%)나스닥 2111.13 +14.69 (+0.70%) S&P500 1130.52 +9.30 (+0.83%)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반전, 시간외 거래에서 주요기업들 실적발표후 하락 - 뉴욕 증시가 4분기 실적기대감과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반등.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됐던 전날과 달리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다우 종목들의 주도로 주요 지수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확대. 무역수지 적자 축소 등 경제 지표들이 긍정적이었던 것도 상승을 자극. -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산하 12개 연방은행이 집계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개선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진척되고 있다고 밝힘. 노동시장은 감원이 줄거나 신규 고용이 조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 전 지역의 소매 판매가 늘어나고 주택 경기도 탄탄. - 채권은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에 따라 10년물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여 만에 4.0%선을 밑도는 등 강세. 유가는 소폭 오른 반면 금값은 하락. 금과 정유의 낙폭이 컸고, 반도체도 소폭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0.58% 하락. -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하는 인텔은 0.4% 하락. ▷ 시간외거래에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2% 이상 하락중. 이런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중. 4분기중 22억달러, 주당 33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25센트 순익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힘. 인텔의 분기순익은 지난 2000 이후 최고를 기록. 인텔의 4분기 매출은 87억4000만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86억6000만달러를 역시 상회. 인텔은 올해 자본지출이 36억달러에서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 인텔은 올 1분기의 매출은 79억달러에서 85억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 - 장비업체들도 부진했으나 자일링스는 2.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 각각 상승. ▶ 야후 : 인텔과 함께 장 마감후 실적을 공시하는 야후는 정규거래에서 1% 하락. 야후는 전날 중국의 시나닷컴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인터넷 경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 시나닷컴은 9% 급등. ▷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5% 이상 하락중. 4분기 7500만달러, 주당 11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4610만달러,주당 8센트에 비해 순익이 증가했다고 밝힘. 야후는 이로써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전문가들은 야후의 분기순익을 주당 11센트로,분기매출을 4억9500만달러로 각각 예상. 야후의 4분기 매출은 6억639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억858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크게 상회. ▶ 애플컴퓨터: 정규거래에서 0.4% 상승. ▷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지난 1분기에 주당 1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주당 2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반전한 것.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14센트. ▶ 델타 항공 :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0.1% 상승. S&P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제럴드 그린스타인이 경쟁업체에 비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장중 약세 기록. ▶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AT&T 와이어리스 : 미국 2,3위의 이동통신업체인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AT&T 와이어리스가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이 강세. AT&T 와이어리스는 16% 급등. 싱귤러의 대주주의 SBC 커뮤니케이션스와 벨사우스는 각각 0.6% 상승. ▶ JP모간 체이스 : 뱅크원을 600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장 마감 후 전해진 가운데 JP모간체이스는 0.5%, 뱅크원은 1.4% 상승. 경제지표는 긍정적. -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380억 달러로 전달의 416억 달러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힘. 전문가들은 42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11월 무역 적자는 2002년 10월의 352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 - 전문가들은 대중국 수출이 늘어난 것을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11월 중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급증한 3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 -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3% 상승했다고 밝힘. 전문가들은 0.2% 오를 것으로 예상.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하락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그다지 크지 않음을 시사. [대우증권 제공]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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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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