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상학습시대 개막/대교,시스템 개발

◎교사·학습자 PC로 얼굴 보면서 공부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화상(화상)학습시대가 열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대교(대표 강학중)는 최근 교사와 학습자가 전화선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음성 및 영상 학습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 대교가 이번에 개발한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은 PC상에서 교사와 학습자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학습할 수 있으며, 화면상에서 그림·선·문자·영상 등의 학습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1대 1 쌍방향 화상학습시스템이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화상학습이 있었으나 속도상의 문제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교의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은 범용성 통신망인 전화선의 속도문제를 해결, 실시간(Real Time)으로 학습하는데 전혀 속도상의 불편이 없는 게 특징이다. 대교의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은 학습자가 PC상에서 교사와 전화로 연결해 진단평가를 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부분부터 교과내용을 자율학습할 수 있다. 또한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즉시 복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습과정중 메뉴를 클릭해 교사와 연결하면 질문 및 학습상담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교사는 화면상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학습자료를 제시, 설명할 수 있고, 저작도구를 이용해 음성 및 화상 등의 멀티미디어 수업자료까지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대교는 현재 원격화상학습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학습물 가운데 이미 초등학교 4학년 수학과목의 개발을 끝내놓고 나머지 과목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대교는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을 이용한 학습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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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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