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대방 해안과 남해군 창선면 해안을 잇는 대방수도에 조류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30일 한국남동발전㈜와 500억원을 투자하는 조류발전소를 조성하고, 신ㆍ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방수도 조류발전소는 진도 울돌목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되며 2만kw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65억원(가정용 전기료 기준 6,500세대 공급)의 전기료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조류발전소가 들어서면 경남도내 매립장 매탄가스 이용, 태양관, 연료전지, 소수력 등 신ㆍ재생에너지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류발전은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되지않은 시험단계 이나 대방수도 조류발전이 상용화되면 조류 발전에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류발전소란 무공해 해양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에 수차(turbine)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발전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