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6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239억원 규모의 제9차 중소ㆍ중견기업 프라이머리 회사채 담보부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P-CBO 발행은 경기 양극화 현상의 심화와 극심한 내수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개 중소ㆍ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편입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5.0∼8.0% 수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신보는 이번 발행으로 총 1조5,000억원의 공급계획이 달성됨에 따라 중소ㆍ중견기업 P-CBO 발행을 종료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2000년 6월 프라이머리 CBO 보증제도를 도입한 후 그 동안 총 75회에 걸쳐 10조6,166억원의 보증을 통해 804개 기업에 18조1,558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