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증권·보험·은행·건설업종 급락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55.90포인트(3.29%) 떨어진 1,640.67로 마감했다. 직전거래일 대비 48.06포인트 떨어진 1,648.5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도 여파로 장중 1,633.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 막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4,9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서 각각 2,942억원, 72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증권(-4.66%), 보험(-4.52%), 은행 (-4.33%), 건설(-4.26%), 철강ㆍ금속(-4.12%) 등은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4.7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급락했다. LG필립스LCD(-1.10%), LG전자(-4.29%)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와 국민은행(-6.45%)과 신한지주(-3.33%), 우리금융(-1.39%) 등 대형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POSCO(-4.58%)와 현대중공업(-4.30%), 두산중공업(-3.52%) 등 중국 관련주의 낙폭도 컸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 역시 4~6%대 급락했다. 반면 숭례문 소실 영향으로 소방 엔지니어링 업체인 이엔쓰리가 3%대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17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63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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