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 국제전화요금 업체별로 제각각

최근들어 인터넷폰과 음성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별정통신사업자들이 국제전화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자별로국제전화요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별정통신을 이용해 미국으로 통화할 경우 통화료는 3분 기준으로 서울국제전화가 8백4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LG유통은 서울국제전화보다 8백82원(1백5%) 비싼 1천7백22원에 달해 가장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네트텔레콤은 3분 통화에 8백70원, 삼성SDS이 9백90원, 한국무역정보통신은9백90원으로 값이 싼 반면에 ICN텔레콤은 1천4백70원, 고구려멀티미디어통신 1천1백70원, 나래텔레콤 1천1백40원, 현대정보기술 1천1백10원 등으로 업체별 격차가 심한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으로 통화할 경우 통화료는 서울국제전화와 아이네트텔레콤이 각 1천1백7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ICN텔레콤은 1천7백23원으로 8백82원(47.3%)이 비싸다는것. 저렴한 업체를 보면 현대정보기술 1천2백원, SK텔링크 1천2백60원, 한솔월드폰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이 각 1천2백90원이다. 이에 비해 ICN텔레콤(1천7백23원)에 이어 삼성SDS (1천6백74원), LG유통 (1천4백76원), HK텔레콤 (1천4백22원) 등은 비싼 편에 속한다. 이밖에 중국으로 통화할 경우에는 아이네트텔레콤을 이용할 경우 3분 통화료가2천4백30원에 불과한 반면 고구려멀티미디어통신은 3천7백50원으로 아이네트텔레콤에 비해 1천3백20원(54.2%)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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