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엔젠, 해외 컨텐츠시장 본격 공략

웹 3D그래픽 솔루션업체인 엔젠테크놀로지(대표 박기현)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컨텐츠 현지화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엔젠은 이를 계기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컨텐츠 현지화 사업은 디지털 영상 및 게임, 인터넷 등 디지털 컨텐츠를 대상으로 현지언어 번역, 플랫폼 변환, 현지어 더빙 등의 작업을 지원해 준다. 박 사장은 “국내에서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힙합댄스, 다이어트 댄스 컨텐츠를 현지어로 변환, 공급한다면 해외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엔젠이 개발한 3D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스템 `애니캐스트`와 댄스 컨텐츠를 일본과 중국,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사이트 유료화가 보편화되어 있어 유료 컨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NEC, 미쯔비시 등 인터넷과 모바일용 컨텐츠를 찾고 있는 대형업체를 이달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엔젠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한 각종 3D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국내 17개 포털과 엔터테인먼트사이트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KTF에 댄스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