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1,000선 안착시도(10:05)

투자자들의 관망세속에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으로 사흘째 소폭 상승하며 1,000선 안착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 6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전 10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5.45포인트 오른 1,004.53을, KRX100 지수는 10.06포인트 오른 2,035.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유가 하락에도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미국 시장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탓에 내림세로 출발한 뒤 뚜렷한 매수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도에 나서지 않은데다 개장 초반 매도우위였던 프로그램 매매가 84억원 매수우위로 반전된데 힘입어 1,000선위로 다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321억원의 매도우위이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세를 중심으로 250억원의 매수우위이며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체결이 부진한 가운데 21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1.92%)과 전날에도 급등세였던 의약품(1.72%)의 상승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삼성전자(0.20%)와 LG필립스LCD(0.53%), 하이닉스(1.19%) 등 대형 기술주들이소폭 오름세이며 국민은행(0.64%), 신한지주(0.56%) 등 금융 대표주들도 상승흐름을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고유가속에 나흘간 하락했던 한국전력(2.24%)이 강한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SK㈜(-0.73%), S-Oil(-0.97%) 등 정유주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도 제약,건설,내수관련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강하게 일어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49개 신고가 종목이 속출했다. 그러나 대규모 자사주 소각검토를 재료로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최고 상승종목으로 꼽혔던 동서산업(-6.60%)은 18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40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214개이며 101개 종목이 보합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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