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전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농협캐피탈 직원인데 출자금을 입금해 신용도를 높이면 싼 이자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속여 출자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았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모두 550여 차례 30억원 상당을 챙겼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범죄 규모가 크고, 범죄 전력,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액을 갚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