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증권은 동국산업의 수익과 자산가치로 볼 때 적정주가는 1만500~1만2,000원으로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올해 예상되는 실적 기준 PER는 8.6배로 코스닥시장 도매업종 평균PER 13배를 적용하면 1만500원선이라고 밝혔다. 또 주당 순자산가치는 3만원, 주당PBR은 0.23배로 주당PBR 0.4배를 적용하면 1만2,000원선이라고 평가했다.
동국산업은 동국제강 계열사로 지난 75년 무역업, 77년 철구조물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86년에는 동국건설을 흡수합병, 건설업에도 참여했다.
90년에는 냉연강판 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3월에는 전기로 내화물 생산업체인 창원을 흡수합병, 무역 강판 철구조물 건설 내화 등 5개 사업부문을 거느리고 있다.
한화증권은 동국산업의 올해 매출액이 무역부문은 감소하는 반면 강판과 철구조물, 건설부문은 증가해 지난해보다 2.5%증가한 3,7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는 159억원의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한 데 반해 올해는 자산 처분익이 거의 없어 경상이익은 45%감소한 46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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