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가 열판매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지난 10월에도 열 및 전기 판매량이 호조세를 지속했다”면서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에 목표주가로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0월 열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 판매금액은 4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판매량과 판매금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5%, 91.6% 증가했다.
이는 ▦공급 세대수 증가 ▦평균 기온 하락 ▦전력 수요 증가 및 이에 따른 첨두발전 비중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메리츠측은 분석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에는 판교 열병합 발전소 신규 가동으로 전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기판매 부문의 성장성이 4분기에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