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애플리케이션 절대강자 '애플' 꺾자"

림·구글등 앱규모 확대·가격인하등 추격 '고삐'

림, 구글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절대강자 '애플'추격에 고삐를 다잡고 있다.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스토어에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규모가 25만여개로 다른 기업을 압도하고 있는 상태다.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림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월드에 1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림은 기존 개발자에게 지급했던 수익분배 비율 70%를 80%로 상향시키고 최저 유료 애플리케이션 가격은 2.99달러에서 0.99달러로 낮추는 등 규모를 늘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등 대중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8만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도 수 년내에 애플 추월의지를 밝혔다. 에릭 슈미트 구글 대표이사는 "수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고 규모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년내에 매우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회사로 변신할 것"이라면서 애플 추월 의지를 다짐했다. . 한편 애플리케이션의 경제적 가치도 현실화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인 어심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루 1,700만번의 다운로드가 건당 0.28달러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앱스토어에서만 올해 18억달러, 내년 2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