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重, 컨테이너 크레인 5,000만弗 수주

한국중공업은 스리랑카·말레이시아 업체로부터 5,000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크레인 40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한중은 이날 발주업체인 스리랑카 SAGT사·말레이시아 PTP사와 콜롬보 현지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크레인은 스리랑카 콜롬보항과 말레이시아 조호르항에 설치될 예정이며 한중은 창원공장에서 자체기술로 제작, 2001~2003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크레인은 최대 40만톤의 컨테이너를 옮길 수 있는 대형 항만하역설비로 자동설비, 자기고장진단 및 중앙제어실 원격조정장치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중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동남아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발주되는 컨테이너 크레인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리랑카 콜롬보항은 SAGT사가 운영하는 스리랑카 최초의 현대식 터미널 항구이며 말레이시아 조호르항 역시 싱가포르 인근에 위치, 해상교통의 요충지역할을 하는 컨테이너 터미널 항구라고 한중은 설명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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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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