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막 앞둔 CES 수혜주는

다양한 UHD TV 공개 예상<br>LG전자·실리콘웍스 등 꼽혀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개막을 앞두고 고화질 대형TV인 UHD TV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CES 수혜주로 LG전자ㆍ실리콘웍스ㆍ액트ㆍ루멘스를 꼽았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2013년 CES에서는 혁신적인 신제품 발표보다는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UHD TV가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의 3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이어 UHD TV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UHD TV 보급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액정표시장치 구동칩을 생산하는 실리콘웍스와 연성회로기판 전문 제조업체 액트, 백라이트 유닛 생산업체 루멘스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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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3,000대에 불과했던 UHD 시장 규모가 올해 50만대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221만대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며 “올해부터 UHD TV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강세가 예상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삼성전기와 실리콘웍스, LG이노텍 등 부품 업체들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CES는 지난 1967년부터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다. 올해는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며 2,000여개의 업체들과 10만명 이상의 관련자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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