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 ‘후’를 통해 개당 가격이 68만원선에 달하는 ‘후 환유고 크림(60mlㆍ사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후 환유고 크림’은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화장품 제품 중 최고가로 국산 백화점 브랜드에서 나온 단품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대다. LG생활건강은 “업체 화장품 연구소와 한의학계 교수 등이 3년 여간 한방원료 및 배합기술을 공동 연구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올해 약 1만여 개 가량 판매할 계획인 등 소수의 VIP 소비자 층을 겨냥해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후 환유고 크림’ 은 ‘어릴 때 피부로 돌아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 티벳 신강 위구르 등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천산 설련화, 강원도 심산계곡에서 채취한 35년근 천연산삼, 녹용, 동충하초 등 60여 가지의 한방성분을 배합해 만들었다. 용기는 전통 토기 항아리에서 모티브를 따 왔으며 제품 뚜껑에는 국보 제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에서 이미지를 차용, 턱밑에 여의주를 끼고 웅비하는 봉황의 모습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