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17일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전용 인터넷 쇼핑몰 오아후(oahu.gsshop.com)을 오픈했다.
인터넷 시장에서 구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장년층 고객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GS샵에 따르면 ‘오아후’는 ‘오십대부터 시작하는 아름답고 후회없는 삶’의 줄임말로, 50대 이상 고객에 대한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집중 배치했다. 시니어 고객들이 인터넷 결제에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인터넷으로 쇼핑한 후 TV홈쇼핑처럼 전용 전화로 상담ㆍ주문ㆍ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품 사진과 상품 설명 글씨 크기는 키우고 상품 가짓수는 줄였으며 쇼핑 중 문제가 있을 때 홈페이지에 자신의 연락처와 통화 가능 시간을 남기면 상담원이 전화해주는 ‘콜백 서비스’, 컴퓨터 조작을 도와주는 ‘원격 지원 서비스’등을 추가했다.
조인찬 GS샵 오아후팀장은 “50세 이상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의 큰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터넷은 잘 이용하면서도 인터넷 결제에는 미숙한 이들의 인터넷 쇼핑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오아후를 오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