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엠파스 M&A설로 강세

엠파스 주가가 인수합병(M&A) 가능성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파스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6.01% 상승한 6,700원으로 마감하며 두 번의 상한가를 포함,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관계자가 엠파스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M&A 가능성이 제기됐다. 엠파스의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측 임원이 지난달 초 회사방문 당시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구글을 잡기 위한 전략을 브리핑했고 우리 쪽에서는 네이버(NHN)를 넘어서기 위한 경영전략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인터넷 포털시장에서 NHN이나 다음에 크게 밀리는 엠파스 측이나 검색시장 진출을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M&A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엠파스 측은 하지만 매각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도 전략적 제휴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엠파스는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열린검색 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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