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물원 운영 전문가도 임원급 전문위원에 선임

삼성에버랜드

삼성에버랜드가 동물원 운영, 골프장 코스 관리 등 특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전문가들을 선정해 임원급 대우를 해주는 전문위원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0일 탁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 3명을 임원급 전문위원으로 처음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전문위원은 동물원 운영 부문의 권수완(49) 씨, 골프장 코스 관리 부문의 김호철(51)씨 및 동물을 이용한 사회공헌 전문가 최윤주(47)씨 등이다. 전문위원은 연봉ㆍ차량ㆍ사무환경ㆍ복리후생 등에서 임원급 대우를 받게 된다. 권 전문위원은 지난 1987년 입사 이후 해외 선진 동물원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버랜드 동물원의 위상을 높였다. 김 전문위원은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안양ㆍ가평 베네스트 등이 명문 골프장의 품격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최 전문위원은 세계장애인보조견협회(ADI)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동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공을 인정받았다. 에버랜드 측은 전문위원제 도입을 계기로 회사 특성에 맞는 현장의 전문역량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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