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보험회사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독일의 DKV건강보험이 제3보험업 영업을 위한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DKV건강보험은 유럽 최대의 민간 의료보험사로 300억원의 자본금으로 ‘DKV제3보험(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3보험이란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가 모두 팔 수 있는 상해ㆍ질병ㆍ건강보험을 가리킨다.
한편 미국의 젠워스모기지보험은 지난 9월 한국지점 설치를 위한 예비 허가를 받고 이르면 올해 안에 모기지보험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무주택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비투기지역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집을 살 때 모기지보험에 가입하면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금융회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미국 AIG그룹의 모기지보험사인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는 서울보증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 말이나 오는 11월 초 모기지보험 상품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