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화 시스템 등은 '글로벌톱5 기술' 로 개발
오는 2015년까지 초고층빌딩시스템과 미래철도기술개발 등 건설교통 10개 분야에 6조5,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건설 분야에서 세계 7위권의 기술 수준을 달성하고 해외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교통 R&D혁신’로드맵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 투자액은 미래철도기술개발 2조260억원, 첨단도시개발 1조4,851억원, 건설기술혁신 1조27억원, 교통체계 효율화 6,999억원, 항공 및 물류 선진화 6,663억원, 플랜트기술 고도화 3,866억원, 기술인프라 및 인력 육성 2,414억원 등이다.
중점적으로 추진될 연구개발 프로젝트(VC-10)는 ▦세계시장
선도형 해수담수화시스템 ▦입체형 도시재생시스템 ▦초고층복합빌딩시스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미래 고속철도시스템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 ▦유-에코시티(U-Eco시티) ▦중소형 항공기인증기술 ▦초장대 교량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해수담수화 플랜트시스템과 고속철도시스템, 초장대 교량, 유-에코시티, 초고층복합빌딩시스템 등을 ‘글로벌 톱 5기술’로 개발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ㆍ관리하는 사업단장중심제를 도입하고 산ㆍ학ㆍ연 협력체제 강화 및 민간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실용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유영창 건교부 기술안전기획관은 “세부과제 기획ㆍ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2~4개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ㆍ경제적 비용은 76조~98조원, 부가가치 창출은 34조~54조원 등 건설교통산업 및 연계산업에 120조~150조원의 경제효과와 70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