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구리값 수요둔화 전망에 하락세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둔화 가능성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12.17% 하락한 배럴당 93.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주 대비 6.11% 하락한 온스당 829.9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주 초반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한때 900선을 돌파했다가 미 의회의 구제금융법안 통과 기대가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증가해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세계 증시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돼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산업용 비철에 대한 수요둔화 가능성 증가로 전주 대비 11.3% 하락한 톤당 6,010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번주에도 구리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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