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9개 금융사와 8,107억원 규모의 신분당선 연장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과 수원시 이의동을 잇는 총 연장 12.8km의 복선전철 노반시설 및 역사, 차량기지 등을 건설하며 2016년 완공 예정이다.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금융약정이 민간 제안 철도사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체결한 것으로, 그 동안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공청회,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교통 수요의 적정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