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오늘의 관심주]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정부의 지분매각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거래소상장 요건이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가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투자중인 벤처기업이 상장될 경우 종합기술금융 상당한 상장차익을 남길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13일 종합기술금융은 300만주 이상의 대량거래가 이뤄지며 주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173억원의 적자를 본 이회사의 영업실적이 하반기 금리하락을 계기로 호전된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와함께 오는 16일 예정돼 있는 정부지분(10.2%)과 우리사주지분 (10.4%)의 공개매각이 임박한 것도 기대감을 높였다. 증권업계는 지분을 보유중인 자화전자와 하이트론시스템즈의 주가상승으로 100억원 이상의 투자차익을 본 이 종합기술금융의 주가추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쌍용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도급증으로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이 나빠졌던 종합기술금융이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증권거래소가 자본이익률 요건을 완화할 경우 몇몇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상장차익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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