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증권이 일반투자자, 기관투자가, 증권사 영업직원 등 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공시정보 중 『유·무상증자가 가장 유용하다』는 응답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투자종목을 선택할 때 「대차대조표 등 정기공시자료」와 「신규사업 진출」을 주로 참고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17명, 12명이었다.
또 액면분할은 10명, 매매거래정지 및 투자유의종목 지정, 권리락 등 시장조치 내용이 유용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6명이었다.
한편 응답자 거의 모두가 코스닥시장의 공시제도가 거래소시장에 비해 「다소 미흡」하거나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등록법인에 대한 공시의무 강화 및 코스닥증권의 신속한 공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등록법인 및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로는 14명이 『거래소시장보다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등록법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라는 응답자도 12명에 달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