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지역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률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LG건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을 받은 ‘LG하이츠자이’(1,149가구)의 초기 계약률이 7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시기에 계약을 받은 ‘포스코 센텀시티’도 80%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는 부동산 규제 일부 완화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히면서 포스코 센텀스티는 15대 1의 기록적인 청약률을 기록했고, LG하이츠자이의 경우 3.7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한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분양한 ‘오륙도 SK뷰’(3,000가구)는 현재까지 60%에 이르는 계약률(초기 계약률 40%)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건설 박희석 분양 소장은 “높은 청약률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낮을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컸었다”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1순위 청약이 많이 들어온 것이 계약률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