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아이폰 4 공식 판매 돌입

SK텔레콤이 16일 아이폰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왼쪽)이 1호 고객인 석은경씨(가운데)와 2호 고객 강연주씨에게 데이터무제한 요금 1년 무료 혜택과 멜론 1년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가입자들은 이날부터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택배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전국 1,5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아이폰4를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출시를 맞아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전국 12개 고객센터에 아이폰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일선 대리점에는 체험용 아이폰을 2배씩 비치했다. 또 서울 명동 SK텔레콤 멀티미디어 매장에 대형 아이폰4 광고를 설치하고 전용 상담창구도 개설했다. SK텔레콤은 KT 고객 끌어안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KT에서 아이폰을 구입한 고객이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변경하면 SK텔레콤 구입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사용 중인 1만3,000여명의 고객에게도 애프터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아이폰4 사전예약을 신청한 1∙2호 고객을 초청해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1년 무료와 멜론 서비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1호 가입자인 석은경씨는 “12년 동안 이동통신사 변경 없이 SK텔레콤을 이용해왔다”며 “아이폰4 출시 소식을 듣고 예약 가입 당일 새벽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했다”고 말했다.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서비스 평가를 지속적으로 석권하며 국내 통신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며 "아이폰4 출시를 계기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이폰4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10만대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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